수입물가, 한 달 만에 상승 반전
수출물가, 2개월째 하락세 지속
수입물가, 한 달 만에 상승 반전
수출물가, 2개월째 하락세 지속
유가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물가는 두 달째 내림세를 보였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110.00으로 전달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입물가는 지난 6월 3.7%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올해 6월 배럴당 61.78달러였던 국제유가가 지난 달 63.28달러로 2.4% 상승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원재료 수입물가가 1.5% 상승했다. 중간재의 수입물가도 0.4% 올랐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2%씩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는 100.56로 전달 대비 0.2% 내렸다. 지난 6월 2.2% 떨어진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부문별로는 공산품 수출물가가 0.2%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0.1% 올랐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지난 6월 수입물가는 0.6% 상승한 반면, 수출물가는 0.2%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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