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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오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 선정


입력 2019.10.14 08:00 수정 2019.10.14 08:04        김은경 기자

1조8000억 ‘빅딜’…“신성장 동력 확보”

1조8000억 ‘빅딜’…“신성장 동력 확보”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넷마블이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넷마블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내용을 보고한 뒤 대표이사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마감된 매각 본입찰엔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을 1조8000여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그룹은 지난 6월 재무리스크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재인수 3개월 만에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매물로 내놨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넷마블 측은 ”회사는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웅진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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