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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 연내 본격 추진


입력 2019.10.14 11:30 수정 2019.10.14 11:32        이소희 기자

농가 편의·효율적 검사 위한 대형 포대벼·시차제 검사 실시

농가 편의·효율적 검사 위한 대형 포대벼·시차제 검사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19년산 공공비축 벼(건조벼) 매입 검사를 전국 4000개 검사장에서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비축 벼 중 수확 후 바로 산물 형태로 매입하는 산물 벼 검사는 총 48만6000톤으로, 각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46곳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9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되,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품종검정은 정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시·군별 2개 이내)하고, 그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지정된 벼 품종검정은 매입 장소에서 농가별로 시료를 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 표본추출하고 채취해 실시한다.

대형 포대벼 매입은 농촌 인력감소와 기계화 정착 등 농업 여건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소형 포대(40kg)벼 매입을 줄이고, 대형 포대벼(800kg)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시차제 검사는 농업인 검사 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을별·들녘별 출하시간 사전 배정 등 시차제 검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마을별·들녘별 시차 출하를 유도, 검사 대기시간 단축으로 농업인 편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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