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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검출…총 15건


입력 2019.10.26 10:29 수정 2019.10.26 10:29        스팟뉴스팀

지뢰지대서 폐사체 발견

지난달 25일 강화대교 앞에서 차량들에 대한 거점소독을 실시하는 모습.ⓒ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달 25일 강화대교 앞에서 차량들에 대한 거점소독을 실시하는 모습.ⓒ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뢰지대서 폐사체 발견

강원도 철원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철원 군부대는 지난 16일 지뢰지대에서 폐사체를 발견했다. 이 지역은 정부가 설치한 감염 차단용 전기 울타리 안에 속한다. 군부대는 지뢰로 인해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한 뒤 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신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같은 날 현장을 찾아 시료를 채취했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돼지열병 표준매뉴얼에 따라 사체를 소독한 뒤 매몰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오후 10시께 시료에서 돼지열병 양성을 확인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야생 멧돼지 돼지열병은 총 15건으로 늘었다. 철원군 원남면에서만 6건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군부대가 비무장지대(DMZ)와 민통선 주변에서 대대적인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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