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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매각 작업 급물살…내일 이사회 열고 이르면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입력 2019.11.11 20:45 수정 2019.11.11 20:47        스팟뉴스팀

금호산업, 1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

재계에선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 '유력' 예상

금호산업, 1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
재계에선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 '유력' 예상


금호아시아나 본사 (종각).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금호아시아나 본사 (종각).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12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11일 재계와 국토교통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이사회는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 3곳 가운데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거나 이번 매각을 유찰시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호산업이 지난 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것에서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만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곧바로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본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상이 순조롭다면 연내 매각 마무리도 가능하다.

아시아나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재계에서는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매입 금액으로 2조5000억 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예상해, 1조5000억 원 정도를 쓴 것으로 알려진 애경 컨소시엄과 KCGI 컨소시엄을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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