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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찾은 손흥민, 레바논 상대로 위력 떨치나


입력 2019.11.14 14:57 수정 2019.11.14 16: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태클 트라우마 이후 빠르게 회복

쉽지 않은 레바논 원정서 득점포 기대

레바논 원정을 앞두고 있는 캡틴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레바논 원정을 앞두고 있는 캡틴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위험한 백태클로 상대 선수에 큰 부상을 안겨 충격에 빠졌던 손흥민(토트넘)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레바논 원정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오후 10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에서 현재 2승 1무를 기록하며, H조 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레바논을 상대로 패한다면 3위까지 추락할 수 있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최대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

홈팀 레바논은 FIFA랭킹이 91위로 한국(38위)보다 월등히 낮다. 역대전적에서도 한국이 9승 2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원정에서는 2승2무1패로 백중세다. 8년 전 열린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원정서 1-2로 패하는 '레바논 쇼크'를 겪기도 했다. 이번에도 역시 방심은 결코 금물이다.

레바논 원정서 승점 3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레바논 원정서 승점 3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쉽지 않은 레바논 원정서 승점 3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다행히 손흥민은 백태클 사건 이후 리그 출전 정지 징계가 철회됐고, 사흘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어지는 셰필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정규리그 3호골을 터뜨리면서 태클 트라우마를 벗은 데 이어 쾌조의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호에서는 팀의 주장답게 책임감을 갖고 공격을 진두지휘해 나갈 전망이다.

손흥민이 레바논을 상대로 첫 득점포를 쏘아 올릴지도 관심이 쏠린다.

2011년 레바논을 상대로 A매치 선발 데뷔전을 치른 뒤 8년 동안 레바논을 3번 만났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이 워낙 좋아 이번만큼은 레바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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