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LB 사무국에 김광현 포스팅 요청

공시 이후 30일 동안 30개 구단과 협상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KBO는 SK 와이번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김광현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김광현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 선수 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SK 와이번스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김광현은 이듬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