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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인빌딩 전문 설계 툴 도입…"실내 5G 품질 향상"


입력 2019.12.10 15:17 수정 2019.12.10 15:17        김은경 기자

전파 시뮬레이션 통해 사용자 커버리지 예측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전파 시뮬레이션 통해 사용자 커버리지 예측

LG유플러스는 실내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iBwave)'의 전문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툴은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해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비웨이브와 협업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창원 NC파크,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의 5G 네트워크 설계를 마쳤다.

앞서 10월에는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 새로 개발한 5G 인빌딩 전용 스몰 셀을 시범 설치해 최고 1G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품질을 측정한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37% 향상됐다.

이 장비는 안테나에 연결된 여러 개의 선로를 한꺼번에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내에서는 어려웠던 4X4 다중안테나(MIMO)를 건물 내에 구현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기술운영그룹장은 "롱텀에볼루션(LTE) 인빌딩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인빌딩 장비를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완벽히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인빌딩 5G 품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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