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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무성 '호남 차출론' 혼선, 안철수, 바른미래당 '풍비박산' 수혜자?...與인재, 이번엔 '거짓말' 논란 등


입력 2020.02.04 21:09 수정 2020.02.04 21:0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호남 차출론' 혼선…김형오 "완전히 잘못된 것“


4·15 총선을 앞두고 '김무성 호남 차출론'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기됐지만, 당내에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특히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공관위원인 박완수 사무총장은 "검토되는 안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3일 한국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6선·부산 중구영도구)의 '호남 차출론'이 처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부산에서 6선을 했지만, 김 의원의 작고한 부친이 광주에 있는 전남방직의 창업주 김용주 전 회장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풍비박산' 수혜자?…비관론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가칭)'이 풍비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바른미래당 와해의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3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를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더해 7개 시·도당 창당 책임자를 선임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중앙당 창당 작업까지 완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반면 같은날 안 전 대표의 친정인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를 향한 소속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인해 최종 분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與인재, 이번엔 '거짓말' 논란…이수진 "난 사법농단 피해자“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인재가 이번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13호 인재로 영입된 이수진 전 판사가 자신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블랙리스트 판사'로 소개한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다. '피해자'의 지위를 정계 진출에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기도 하다.


이수진 전 판사는 이같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블랙리스트에 없다고 해서 피해자가 아닌 건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이 '블랙리스트 피해자'라는 근거로 지난 2018년 11월 한국일보 기사를 제시했다.


▲손학규, 호남통합 전환…'노멀 엔딩' 여지 남았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과 만나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을 통합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탈당과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으로 바른미래당이 '공중분해'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도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당대표 고수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청년·미래세대와의 선(先)통합'을 단념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인 '호남 통합'으로 선회하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의 연쇄탈당으로 '해피 엔딩'은 물건너갔지만, 최악의 '배드 엔딩'은 피할 여지가 열렸다는 관측이다.


▲도쿄올림픽 연기 없다? 헝클어지는 아베 그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밖으로 확산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AP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2020 도쿄올림픽(7월24일 개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계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올림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값‧땅값 뜨거운 과천, ‘신규분양’ 소식…“변수는 신종코로나‧분양가”


지난 한 해 집값, 전셋값, 땅값 모두 상승세를 보인 과천에서 신규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작년 5월부터 분양이 지연돼 온 지식정보타운 S9블록이 첫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견본주택 개관이나 분양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지식정보타운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이 아닌 민간분양의 경우 분양가 협상으로 공급 일정이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명희-조현민, "조현아 안타깝다"…조원태 지지로 한진 경영권 안정?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을 둘러싸고 주목을 받았던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결국 조원태 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조 회장의 편에 서게 되면서 KCGI와 반도건설과 손잡고 반 조원태 연합을 결성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서는 추가 지분 확보가 다급해졌다.


한진그룹은 4일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가 금일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혀 왔음을 알려드린다"며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삼성 언팩 D-7…노태문, 데뷔 무대서 ‘갤럭시 신화’ 다시 쓴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갤럭시 신화’의 주역인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이 언팩 데뷔 무대에서 또 한 번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무대에 올라 직접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전임 무선사업부장이었던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은 2016년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된 지 약 두 달 만에 ‘갤럭시S7’을 들고 언팩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고 사장은 지난해 언팩을 마지막으로 올해 노 사장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교육부, 대학에 개강 연기 권고…서강대 등 2주 연기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오후 대학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현재 7만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앞두고 신종코로나 확산 가능성에 대한 대학가의 불안이 작지 않다고 판단해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단 교육부는 모든 대학에 개강 연기를 강제하지는 않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개강 연기 여부와 기간을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법무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13명 공소장 비공개 결정


법무부가 하명수사·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3명의 공소장 원본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4일 “국회의 공소장 제출 요청에 대해 형사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사건관계인의 명예 및 사생활 보호, 수사 진행 중인 피의자에 대한 피의사실공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소장 원문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공소장 제출을 요청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에 공소장 원문 대신 13명에 대한 공소사실 요지를 담은 자료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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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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