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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이병철·구인회…한국 경제성장 주역 웹툰으로 만난다


입력 2020.06.17 06:00 수정 2020.06.16 22:57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대한상의 '만화 CEO열전'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만화 CEO 열전 표지. ⓒ대한상공회의소

“안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은 단 1퍼센트도 갖지 않는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나의 갈 길은 사업보국(事業報國)에 있다”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

“한번 사람을 믿으면 모두 맡겨라” (연암 구인회 LG그룹 창업자)


한국 경제발전을 견인한 경제계 거목들의 이야기가 웹툰으로 재탄생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과거 발간한 ‘만화 CEO열전’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웹툰 형식으로 대한상의 홈페이지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웹툰으로 제공되는 ‘만화 CEO 열전’은 재계의 거목 삼성 고 이병철 회장, 한국경제의 신화 현대 고 정주영 회장, 전자 화학 산업의 선구자 고 구인회 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 10인의 일대기를 엮어 발간한 책이다.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해당 기업의 창업과 성공과정을 자세히 묘사했으며, 창업주들의 유년시절과 잘 알려지지 않은 경영비화, 경영철학 등을 담고 있다.


만화 CEO 열전은 해당기업 제공자료, 대한상의 수집자료, 동시대에 함께 활동한 기업인의 자문 등을 바탕으로 제작했고, 2008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발간됐다.


웹툰 서비스는 6월 17일부터 고 이병철 회장, 고 정주영 회장, 고 구인회 회장, 고 박두병 회장 등 4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매주 2화씩 서비스될 예정이며, 다른 창업주들도 이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웹툰 ‘CEO 열전’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위기 때마다 빛난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상의는 국내 혁신기업 등 주요 CEO의 일대기를 웹툰으로 제작해 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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