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7월에 결혼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이 다음달 초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 여성은 대학을 갓 졸업한 일반인으로 전해졌다.
1982년생인 정기선 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정 부사장은 부친인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ROTC(학생군사교육단) 육군 특공연대 중위로 복무했다.
정 부사장은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년 뒤인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 입사한 뒤 유학길에 올랐다. 2011년~2013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로 재입사했다.
2018년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로봇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때에도 정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