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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지니, 커튼 열어줘”…KT, 모션베드·모션커튼 출시


입력 2020.07.20 09:12 수정 2020.07.20 09:1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체리쉬와 손잡고 IoT 가구 2종 선봬

기상·침대 무중력·커튼 개폐 등 지원

KT 모델이 체리쉬 가구와 함께 출시한 IoT 모션베드를 소개하고 있다.ⓒKT

KT는 20일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체리쉬와 KT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음성제어가 가능한 ‘모션베드·모션커튼’ 등 사물인터넷(IoT) 가구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기가지니와 연동해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성으로 기상·수면·침대 무중력·지정 자세 기억·코골이 완화·커튼 개폐 등 다양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된 시간에 작동하는 스케줄링 기능도 제공한다.


체리쉬 모션베드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상·하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침대다. 편안한 수면과 함께 사용자 체형과 생활 습관에 맞춰 조절해 스마트폰·TV 시청·독서 등 편안한 자세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KT는 모션베드 기능에 기가지니의 조명 제어·지니뮤직 재생·TV 제어 기능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과 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체리쉬 고양본점 시그니처 존에 고객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은 누구나 KT 기가지니 스피커를 통해 IoT 모션베드와 모션커튼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체리쉬와 협력해 선보이는 모션베드와 모션커튼으로 AI가 고객에게 더욱 친숙해지기 바란다”며 “가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해 AI로 고객 삶을 변화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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