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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시설투자 9조8천억…반도체 비중 88% 육박


입력 2020.07.30 10:00 수정 2020.07.30 10:0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상반기 시설투자 17조1000억…전년비 6조4000억↑

반도체 2분기에만 8조6000억…미세공정 수요 대응

삼성전자 직원들이 클린룸 반도체 생산라인 사이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만 10조원에 가까운 돈을 시설투자에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시설투자에 9조80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조원이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호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부문에 대부분의 투자가 이뤄졌다. 반도체 시설투자에는 총 8조6000억원이 투입돼 2분기 전체 시설투자 중 87.8%를 차지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14.7조원이다.


메모리는 향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공정 전환과 증설용 설비 중심 투자가 집행됐고 파운드리의 경우 미세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5·8나노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시설 투자에는 8000억원이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대형 패널의 경우 연말까지 고객사 요구 물량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QD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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