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도의회 여야, 3.1절 맞아 '순국 선열' 넋 기려


입력 2025.03.01 09:59 수정 2025.03.01 10:0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국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지키는 길 함께"

민주 "3·1 운동 정신 단절되지 않고 꼭 계승 노력"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

경기도의회 여야가 106주년 3·1절을 맞아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고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독립유공자와 가족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1919년 그날, 우리는 세대와 지역 그리고 신분의 차이를 초월해 국난(國難) 극복에 마음을 모았다. 억압과 폭력에 맞서 민족의 자주적 독립과 번영을 위해 거리 곳곳에서 목 놓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그 외침은 암울했던 시절을 극복해 내는 원동력이 됐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를 만들어냈다. 5000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이 수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온 저력의 근간으로 값진 의지와 용기가 돼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치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잊지 않겠다. 숭고하고 값진 용기와 지혜를 가슴 깊이 새기고, 하나 된 마음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함께하겠다"며 "106년 전 모두를 하나로 이끈 3·1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경기도, 위대한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내는 데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106주년 3·1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에게 존경과 경의를 보내며,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가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3·1운동 정신은 결코 박제된 과거의 유산이 아니다. 헌법 전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 건국의 바탕이며, 민주화 투쟁, 촛불혁명으로 국민 속에서 면면히 살아 내려오고 있다. 3·1운동 정신이 위협받는 시대일수록 3·1운동의 정신은 국민의 저항으로 더욱 빛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3·1 운동 정신과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을 국민이 끌어내렸다. 추운 겨울 시린 손에 꼭 쥐었던 응원봉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하였고, 106년 전 전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3·1 운동 정신을 일 깨었다"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하루속히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탄핵을 인용해 3·1 운동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이 꿈꾸었던 민주주의와 자주가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 거리로 몰려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끝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민과 함께하겠다. 경기도에서부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살려내고, 도민과 함께 3·1 운동 정신이 단절되지 않고 꼭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