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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만 어제 85명 신규확진…여름 유행 이후 ‘최대치’


입력 2020.11.15 11:16 수정 2020.11.15 11:1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누적 확진자 6733명…사망자 1명 증가한 누적 81명

카페·요양원 등 일상공간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지속

지난 8월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시장 통일상가 앞 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4일 85명 발생하면서 올여름 유행 이후 최대치를 이틀 만에 다시 경신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85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9월 들어 점차 줄어 한때 1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들어 50명대 안팎으로 다시 늘었다.


지난 12일 74명으로 9월 1일(101명)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13일 69명으로 줄었다가 14일 다시 80명대로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85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6242건)로 나눈 확진율은 1.4%로 최근 15일간 평균 1.2%를 웃돌았다.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42명이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경로로 분류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장기간 지속하거나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5명 ▲동작구 모조카페 3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3명 ▲성동구 시장 3명 ▲강남구 CJ텔레닉스 3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 소재 병원과 용산구 국군복지단, 강서구 가족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아직 조사 중인 확진자는 17명이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명, 해외 유입은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81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733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7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874명으로 파악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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