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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추경과 집행 며칠 내 윤곽"


입력 2021.02.19 10:36 수정 2021.02.19 10:3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비상한 대응 필요하다”며 속도전 예고

선별·집중·신속 등 지급 원칙도 제시

丁 총리도 "사각지대 찾아 필요한 지원"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당정협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 대표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 지금은 과거의 발상을 뛰어넘는 비상한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며칠 안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당정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사각지대 최소화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두텁게 지원 △신속한 추경 처리와 집행 등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선거용'이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야 옳다는 것이냐"며 "야당 지도자께서는 100조원 지원을 말씀하신 게 엊그제인데 왜 다른 말씀을 하시는지 되묻고 싶다"고 받아쳤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2차, 3차, 4차 재난지원금으로 가면서 이제는 꼭 필요한 쪽을 찾아서 드리고 있지만 사각지대도 있고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며 "사각지대를 찾아 필요한 지원을 하자고 정부는 방침을 정하고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열리는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원칙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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