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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올해 주총 화두 ‘신사업’…안정적 경영 위해 사업다각화 속도


입력 2021.03.15 07:00 수정 2021.03.12 17:4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LG생활건강, 가맹점·체인사업 사업목적에 추가·아모레는 사내이사 재선임

클리오와 코스맥스, 건강기능식품·신재생 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박차

올해 뷰티업계의 주총 관전포인트는 신사업 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올해 뷰티업계의 주주총회(주총) 화두는 사내이사 재선임과 신사업 추진이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가맹점 사업 및 체인사업을 추가하도록 정관을 일부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가맹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더페이스샵을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사내이사에 김홍기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에 하범종 재경팀장 부사장을 3년 임기로 재선임 하는 안건도 다룬다.


김 부사장과 하 부사장이 회사의 재무분야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재선임해 재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같은 날 주총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3년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공급망 관리(SCM) 부문 전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도 함께 결의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 전문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에 대해 “풍부한 SCM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이달 26일 주총을 열고 사업목적에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생활용품의 제조, 유통·판매를 추가할 계획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자회사 라이프케어를 설립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내달 신규 카테고리인 콜라겐을 원료로 한 건기식을 론칭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생산방식(ODM)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 역시 이날 주총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 기타 부수사업,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 운영 및 관련 일체의 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화성 공장 등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축적해 온 화장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분화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상품을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디지털 기술로 맞춤형 화장품까지 대응 가능한 생산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라인 채널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디지털 사업본부를 맞춤형 화장품까지 대응 가능한 조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화장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고 글로벌 고객사는 물론 화장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많은 1인 인플루언서까지 맞춤형 엔드투엔드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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