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보선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서 사전투표
주소지 무관 투표 가능…투표소 인터넷 검색 가능
국민의힘 "투표해야 삶 바뀌어…꼭 투표해 달라"
2일부터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지자들을 향해 "꼭 투표해 위선 정권에 교훈을 주라"며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사전투표 개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논평을 통해 "내일부터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꼭 투표해 주십시오"라며 "투표하기 전에 왜 이 보궐선거가 있는지 생각해 보시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은 자명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투표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나의 미래가 달려 있다. 내가 투표하지 않으면 내 삶이 변하지 않고 내 일자리, 내 집, 내 건강, 내 주머니 사정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가 투표해야, 내 삶이 바뀐다. 이번 보궐선거는 '나를 위한 선거'인 것"이라며 "꼭 투표장에 가셔서 부조리와 위선으로 나를 괴롭힌 정권에 교훈을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나의 투표는 1장이지만 서울시민인 나의 의지는 1000만 명과 같고, 부산시민인 나의 의지는 300만 명과 같을 것"이라며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열어줄 열쇠"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는 서울의 힘, 부산의 힘, 그리고 대한민국의 힘이 되기 위해 부단히 준비해 왔다"며 "투표가 끝날 때까지 선거는 끝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겸허하게 민심을 받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는 3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해 재·보궐선거지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인은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할 수 있고, 본인의 주소지 밖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각 유권자가 투표하기 편한 인근 사전투표소는 인터넷 상으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