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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대표, ‘안정적 경영’ 빛났다…메리츠證, 1Q 순익 107%↑


입력 2021.05.14 18:01 수정 2021.05.14 18:04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1분기 당기순이익 2117억…영업익 2846억 시현

시장 변화 선제적 대응·철처한 리스크 관리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메리츠증권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가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경영전략을 펼친 결과 유의미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한 2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한 2846억원으로 나타났다.


최희문 대표는 기업금융(IB), 트레이딩(상품운용), 리테일 등 시장 변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응한 경영전략을 구사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축했다.


또한 부동산금융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무보증 규모를 2020년 3월말 기준 8조4000억원에서 올해 3월말 기준 3조7000억원으로 1년 만에 5조원 가까이 감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자 차별화된 우량자산을 발굴했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하에 모든 사업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의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를 기록해 작년 4분기 대비 4.9%p 상승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ROE를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 기준 1546%로 전년 동기 대비 642%p 개선됐으며,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209%로 2020년 3월말 151%에 비해 58%p 상승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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