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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표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 통했다...대신證 1Q 영업익 117% ↑


입력 2021.05.17 17:25 수정 2021.05.17 17:25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대신증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557억원) 대비 116.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472억원) 대비 105.9% 오른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오 대표는 브로커리지 호조에 따라 비대면 채널을 개편해 수익을 늘렸고, 랩어카운트 등 금융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했다. 프라임서비스 출시와 센터 단장 등 자산관리(WM) 영업 기반도 강화됐다.


또 IB 부문 조직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본부를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주식발행(ECM), IPO, 커버리지(대기업 영업 담당)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그 결과 리테일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80억원) 대비 72.5%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전년 동기(117억원)보다 38.8% 상승한 1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으로 인한 위탁매매와 이자수익이 증가했다”며 “또 주식, 파생상품 운용수익 증가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증가했고 IB부문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자산 수익 증가로 WM부문 실적이 증가했고 F&I 등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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