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일(일)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자 585명…정부 “국립보건연구원-모더나, mRNA 백신 연구협력 MOU 체결”

국립보건연구원, 자체 mRNA 백신 연구도 가속화 기대

코로나19 백신 관련 이미지 ⓒ 픽사베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효과로 인해 5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0명, 해외유입이 15명으로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이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9516명으로 1차 접종은 4933명, 2차 접종은 3만4583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AZ(아스트라제네카)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206만1624명,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73만 103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9명으로 총 12만5881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811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고,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931명이다.

한편 미국 현지 시간 기준 22일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사는 월라드 인터컨니넨탈호텔에서 mRNA백신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 분야에는 코로나19 및 변이주에 대한 mRNA 백신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의료 수요가 높고 질병 부담이 높은 감염병에 대한 비임상·임상 연구 등이 포함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옥 원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모더나사와 협력을 강화해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mRNA 백신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 협력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19 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모더나사와의 잠정적 협력을 통해 국립감염병연구소의 mRNA 백신 연구 역량이 증대되고 협력적 mRNA 연구 프로그램 역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