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6월 6일 현충사에서 첫 공개 행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달 6일 현충사에서 첫 공개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27일 윤 전 총장 지인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윤 전 총장은 현충일 오전 9시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참배를 하고 정치적 메시지를 발표하는 방안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인 현충사에서 발표하는 만큼, 메시지에는 27년간 검찰에 몸담았던 후광을 내려놓고 백의종군(白衣從軍) 자세로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다짐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기존 정당 입당이나 제3지대에서 독자 세력화를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지원 이례적 뉴욕 방문…北과 직접 소통할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원장 방미의 가장 큰 목적은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원장이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뉴욕을 먼저 방문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흘러 나온다. 앞서 지난 3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방미한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뉴욕을 먼저 방문한 바 있다. 뉴욕에는 북한과의 대화채널인 ‘뉴욕 채널’이 있다. 현재 뉴욕채널이 활발히 가동중인 것은 아니지만, 박 원장이 뉴욕에서 북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은 나오는 상황이다.
▲[故손정민 사건 관련 서울경찰청 Q&A…각종 의혹 해명]
경찰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 등에서 돌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울경찰청은 27일 이 사건 관련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그간의 수사 진행상황 및 제기된 의혹별 질의응답을 담은 A4용지 23쪽 분량의 자료를 공개했다. 손정민씨 사망 경위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가짜 뉴스가 줄잇고, 손씨 아버지를 중심으로 의혹들이 제기되자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사모펀드에 팔렸다...매각가 3100억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매각된다.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지분을 모두 넘기는 방식이다. 남양유업은 27일 한앤컴퍼니에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지분 53%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홍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51.68%를 포함해 홍 전 회장 부인(0.89%), 동생(0.45%), 손자(0.06%) 등 일가 주식을 합치면 53.08%(7만8938주)에 달한다. 매각금액은 3107억2916만원이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자사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저감 효과가 있다는 취지의 발표로 논란을 빚었다.
▲대웅제약 "메디톡스, 보툴리눔 제제 자료 조작…美 FDA에 조사 요청"
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27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대웅제약은 공시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메디톡스를 한국 금융감독원에 고발했다. 이 조사는 메디톡스가 한국 식약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해 품목 허가 취소를 당한 만큼 미국 FDA에 제출한 허가자료에도 똑같이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65∼74세 접종 첫날 오후 6시까지 약 65만명 1차접종
만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이 시작된 27일 전국에서 오후 6시까지 64만6618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하루 접종자 기준으로 최다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잠정 집계치를 밝혔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65∼74세,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56만4807명이 이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가운데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3000여곳에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56만2144명이고, 보건소에서 접종 받거나 의료기관 자체 접종을 받은 사람이 26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