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연쇄사인마’인 이유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최근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강백호가 사인 다 해주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공개됐다. 이 게시물은 kt의 위즈의 유튜브 채널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백호는 당시 “손동현 선수가 첫 승을 따냈을 때 퇴근길에 사인을 다하고 가라고 말했다”라며 “왜냐하면 내가 사인을 다해줬기 때문이다. 무려 40분 동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백호는 “아이들이 엄청 많이 왔다. 나는 한 명도 빠짐없이 다해주고 갔다. 그래서 모두 사인 해주고 가라 했다”며 “아이들은 사진을 안 찍어주거나, 사인을 안 해주면 나중에 기억에 남는다. 모두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웃었다.
한편, 강백호는 현역 선수들 중 팬 서비스가 가장 훌륭한 선수로 통한다. 어린 시절 사인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프로가 된 뒤 어린 야구팬들에게 각별히 신경 쓴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