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 지내
'강골 여검사'에서 달변가 정치인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어 두 번째 지도부 입성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정미경 전 의원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정 전 의원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3만2638표, 국민여론조사 9.58%를 얻어 최종 합산 4만4591표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지난 2019년 2월, 마지막으로 열렸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이후 두 번째 지도부 입성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검사출신으로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65년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덕성여대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하는 책 '자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을 꿈꿔라'를 출간했다가 부산지검으로 발령을 받자, 이를 문책성 인사조치로 받아들이고 2007년 사표를 쓰고 나왔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등을 지냈다.
19대 때는 경기 수원을에 무소속으로 나가 낙선했으나, 7·30 재보궐로 19대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경기 수원무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으나, 곧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후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수원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선거에서 낙선한 뒤에는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달변가'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 2월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도 지도부에 입성해 최고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