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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1180만2287명…전체 인구의 23.0%


입력 2021.06.13 11:52 수정 2021.06.13 12:3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사흘만에 56만6847명…접종률 58.0%

얀센 백신(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2일 하루 39만명 가까이 늘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622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평일인 11일의 경우 79만2835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나, 토요일인 전날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 등 전국 의료기관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별 접종센터가 주말을 맞아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영향으로 보인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25만6171명, 화이자 1만7351명, 얀센 11만2701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180만228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3.0%에 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797만439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26만1043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 시작 사흘만에 총 56만684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만7602명 추가됐다. 이 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72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4175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299만2129명으로 인구 대비 5.8%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71만162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71만3654명이 화이자로 접종을 끝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63만1226명)의 63.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6%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87만9993명)의 84.0%가 1차, 44.2%가 2차 접종을 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97만7644명)의 58.0%가 접종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3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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