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두희 신임 대표 내정자는 최근 인수인계 작업에 돌입했다.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한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외환코메르쯔투신운용, 신한BNPP운용 대안투자운용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 자리를 거쳐 2019년 11월 한화생명보험 투자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김용현 대표가 현 시점이 회사 전략적 도약을 위해 CEO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한 대표 내정자의) 취임은 정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고 인수인계를 진행하면서 조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