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스 티머만 부위원장과 양자회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프란스 티머만 유럽연합(EU) 집행부위원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 장관은 우리나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최종 상향수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부문에서도 제품 생산과 사용, 폐기 전 과정에 걸쳐 효율을 높이고 순환이용을 극대화하는 ’한국형 순환경제 혁신 이행 계획안‘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측은 COP26과 제15차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23년 11월 제2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의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음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유럽연합 측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