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코로나로 잃어버린 문화 가치 채운다

슬로건 '다짐 : BE JOYFUL'

영화와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영화제 결의

ⓒ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8일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에 따르면 슬로건 '다짐 : BE JOYFUL'을 반영한 공식 포스터는 청풍호, 의림지 등 제천의 호수를 표현한 '제천 블루'와 제천시의 상징물인 개나리의 '제천 옐로'를 컬러로 활용해 경쾌함을 담아냈다.

또한 한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세계 대중문화 트렌드를 고려해 한글 자음을 디자인화하여 독창성을 부여했다고. 더불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음을 직사각형, 삼각형, 원 등으로 한글을 단순화한 'ㅅ(시옷)', 'ㅇ(이응)'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은 영화와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결의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공식 포스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천의 산과 호수,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 케이스를 모티브로 한 타이포그래피로 완성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한다"며 "또한,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한 형상을 취하는 포스터는 블록을 쌓아 올리며 느끼는 기쁨(JOYFUL)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슬로건 '다짐 : BE JOYFUL'은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문화의 즐거움을 영화, 음악 그리고 여행을 통해 다시 되찾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다짐'은 '다시, JIMFF(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의 의미를 내포, 다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모여 우리의 일상을 즐거움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자는 뜻을 동시에 가진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잃어버렸던 문화의 가치를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시금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목)부터 17일(화)까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