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모더나 예약, 접종은 26일부터…50~54세 390만 명, 19일부터 사전예약
13일 수도권 자율접종 시작, 34만 회분 화이자 배정... 학원·운수업 종사자 우선 접종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직원·돌봄 인력 38만 명, 13일부터 화이자 접종
오늘부터 만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과 입영 예정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또 내일부터는 서울과 경기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이 실시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직원과 돌봄 인력도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일에 이어, 11일인 어제 모더나 백신 39만 6000회분이 추가로 도착했다.
이에 따라 만 55~59세 352만 4000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 0시부터 시작됐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의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1만3000여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만 50∼54세(1967∼1971년생) 390만 명은 오는 19∼24일 예약 후 다음 달 9일부터 21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 또는 전화 예약(질병청 콜센터 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입영 예정자 7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8월 말까지 실시된다.
아울러 내일, 13일부터는 서울과 경기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이 시작될 계획이다. 서울시에는 20만 회분, 경기도에는 14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 물량이 각각 배정됐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직원과 돌봄 인력 등 38만 명도 13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오는 19일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 64만 명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계획이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