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앞으로 한층 강화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의지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16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필수인원만 회의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회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영업점에 송출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송 행장은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우려되는 하반기 상황에 대응해 건전성 관리 강화, 자산포트폴리오 점검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전반의 구조변화와 그 대상인 고객의 변화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은행은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사기진작 동시에 적금·전략대출·신용카드·펀드·방카·퇴직연금 등 각 본부별 영업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영업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하반기에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영업력 강화를 통한 기초체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주력 ▲경영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중점 추진전략으로 탄탄한 내실경영을 강화해나갈 각오를 다졌다.
광주은행은 상반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주력해왔다. 지난 4월, ESG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ESG 경영에 돌입했으며, 이를 효율적,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문 협의체인 ESG 추진위원회도 신설했다.
평소 송 행장의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ESG 경영 전략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탈석탄·그린뉴딜 협약, 광주천 릴레이 봉사활동, 환경사랑 및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상품 판매 등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ESG 인증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조달된 자금으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송 행장은 "언택트 문화와 디지털기술의 발전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그 속에서도 고객의 감정과 온도를 전하는 휴먼터치 기술과 지역민·고객의 소통에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