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주의 붕괴, 언론자유 말살
삼권분립 파괴, 선거의 공정성 훼손
에너지 기반 붕괴, 외교안보 파괴
부동산정책으로 국민경제 파탄 등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황 전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문재인정권의 일곱 가지 악행을 거론하며 정권교체의 의지를 다졌다.
황교안 전 대표는 21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중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황 전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 소감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초일류 정상국가로 도약시키는 게 나의 궁극적 목표이자 대선 출마의 이유"라며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은 문재인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정권의 정책을 지우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황 전 대표는 문재인정권을 끌어내려야 할 일곱 가지 악행으로 △자유민주주의의 바탕인 법치주의 붕괴 △자유민주주의의 보류인 언론자유 말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인 삼권분립 파괴 △자유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공정성 훼손 △탈원전 정책으로 에너지·안보 기반 붕괴 △이해할 수 없는 부동산정책으로 국민경제 파탄 △국제적 기반을 떨어뜨리고 외교·안보 기반 파괴를 꼽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또다른 유토피아를 봤느냐"며 "문정권의 그간 모든 정책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것이었느냐"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대답이 무엇이든 나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거부한다"며 "사회주의 유토피아 환상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문정권을 끝장내고, 정책기조와 방향을 지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