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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419억…전년 대비 7.1%↑


입력 2021.07.23 15:51 수정 2021.07.23 15:5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신규수주 18.4조, 연간 목표치 72.4% 달성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8조5331억원, 영업이익 3419억원, 당기순이익 279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8조5331억원, 영업이익 3419억원, 당기순이익 279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상승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주는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사업 등 국내 수주와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18조3904억원을 냈다. 상반기 연결 신규수주는 연초 수주목표의 72.4%를 달성한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6520억원으로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해둔 상태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26억원, 순현금은 2조8941억원 정도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부터 견조한 건축·주택 부문 및 해외에서도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연간 매출 계획 달성에 박차를 가한단 계획이다.


서남해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및 친환경사업도 선점해 나간다. 아울러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6520억원으로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해둔 상태다.ⓒ현대건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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