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도망가지 않는다 [조남대의 은퇴일기(69)]
기다랗게 뻗어 있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백운봉은 마치 세월을 품은 거인의 어깨처럼 든든해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라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세월이 훌쩍 흘렀다. 어느 날, 저 산에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에 몸이 먼저 달려갔다. 번개 치듯 다가오는 태도가 달갑지 않았는지, 산은 길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퇴직 후 흙 내음 가득한 전원에서 여유를 즐겨볼까 하여 텃밭을 마련해 두었다. 동네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아 앞이 탁 트인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삼각형 모양으로 뾰쪽하게 솟아 있는 백운봉의 자태…
므앙프앙 [조남대의 은퇴일기(68)]
여행은 설렘과 기대를 품게 한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에 스며드는 것은 삶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부모의 취향에 맞는 장소를 물색하고 정성스럽게 챙겨주는 딸네와 여행을 함께하자 마음이 푸근하다.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닿은 것은 12월 중순이었다. 장거리 비행의 피로가 밤을 지나며 조금 해소되었지만, 몸 구석구석에 여독이 남아 여행의 흔적이 느껴진다. 나이가 드니 신체 회복도 더딘 모양이다. 도착 다음 날 숙소가 강변에 있어 아침이면 스님이 보트를 타고 탁발하러 오는 멋진 곳이라 하여 기대를 품고 따라나섰다. 딸…
삶의 근원을 찾아가는 이들 [조남대의 은퇴일기(67)]
세월은 머리카락에 은빛을 드리우고, 손에는 깊은 골을 새겼다. 이 자국들이 나이 듦이나 단지 노쇠함만을 말하지 않는다. 늦었다 싶은 나이에 고향을 찾은 이들이 있다. 그것은 지혜이고, 흙과 생명을 이해하는 힘을 상징한다. 그 힘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단순한 귀농이 아니라 인생의 귀향이다.정년을 맞자 고향 영천의 땅에 샤인머스켓 묘목을 심은 사돈의 이야기는 봄날의 씨앗처럼 희망을 싹틔우는 여정이었다.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길을 뒤로하고, 흙냄새 가득한 삶을 선택한 그는 진정한 농부의 표상이었다. 6백여 평의 논을 밭으로 일구어 …
시니어들의 발표회 [조남대의 은퇴일기(66)]
봄이 오면 대지는 생명의 숨결을 품는다. 초목은 파릇한 새싹을 틔우고 고목조차도 꽃을 피우며 생명의 끈질긴 의지를 보여준다. 세월의 무게를 이고선 나무가 주는 깊은 울림처럼 인생 황혼을 맞이하여 쉼터를 찾는 시니어들의 열정 또한 젊은 날과 다를 바 없다. 신중년들의 학구열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자신을 가꾸려는 간절한 몸짓이 아니겠는가.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안에 반포느티나무쉼터가 문을 열었다. 쉼터는 55세 이상 신중년들을 위한 장이자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다. 연극반, 보컬…
꽃을 피우는 고목 [조남대의 은퇴일기(65)]
산길을 걷는다. 한쪽이 썩어 가는데도 자신을 단단히 다져 새싹을 틔우려는 고목을 만날 때면 그 의지에 절로 탄성이 터진다. 주변에서 시간의 무게를 초월한 채 삶을 꽃피우려는 분들을 보면 고목과 별반 다르지 않아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런 모습에서 또 다른 희망과 도전정신을 배운다.얼마 전 93세의 나이로 국내 최고령 영문학 박사 도전에 나서 이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름만 들으면 금방 알 수 있는 전직 정치인 권노갑 씨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는 말은 흔히 듣지만 이를 몸소 실천하는…
빛을 쫓는 사냥꾼 [조남대의 은퇴일기(64)]
나뭇잎이 붉게 타오르며 춤을 추는 지난 가을에 사진가회원들과 함께 강원도로 출사를 다녀왔었다. 사진가들은 카메라를 메고 달려가는데 설악산은 늦더위 탓인지 아직 제대로 채비를 차리지 않았다. 이런 아쉬움을 만회하기라도 하는 듯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을 쫓는 사진가들의 열정은 불꽃을 튀긴다.사진동호회원 서른 여 명이 강원도 속초, 고성 지역으로 피정 겸 사진 촬영에 나섰다. 아침 8시도 되지 않은 시각임에도 올림픽도로에서부터 거북이 걸음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이 정도의 불편은 감내해야 하는가 싶다. 가평휴게소에 들렀더니 화장실 …
웃음을 찾아서 [조남대의 은퇴일기(63)]
언제부터인가 내 얼굴에서 웃음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니 웃음은 점점 나를 떠나가고, 빈자리에 무표정한 얼굴만이 남았다. 어느 날 크게 웃는 내 모습을 본 아내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얼마나 오랜 시간 웃음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으면 그랬을까. 언제부터 웃음은 나에게 멀어지게 되었다. 나이 들어 감정의 탄력에 문제가 생겨서라고 어쭙잖은 핑계를 대어 본다.어느 날 문우와 통화하는 것을 듣고 있던 아내가 “웬일로 그렇게 큰 소리로 웃느냐”며 의아해하는 눈치다. 여느 때처럼 대화한 것 같았는데 거실에 있던 아내 귀…
외롭지 않은 돌섬 [조남대의 은퇴일기(62)]
울릉도는 여러 차례 찾았던 곳이다. 이번에는 멀미에 시달리지 않고 평온하게 오갈 수 있어 자연의 청정함을 더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망망대해에 외롭게 떠 있는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의 모습에서 50여 년 전의 나를 본 듯했다.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그들에게 사기를 불러일으킨다는 것도 실감했다.울릉도를 찾을 때마다 멀미는 나를 괴롭혔지만, 올 6월 처가 식구들과 함께한 여행은 달랐다. 새로 도입된 2만 톤급의 초대형 울릉크루즈는 마치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포항에서 출발한 밤을 품은 배는 아침의 일…
흩어지는 머리칼에 깊어지는 글 [조남대의 은퇴일기(61)]
세월은 마치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속도로 우리의 삶을 스쳐 지나간다. 그 속에서 몸은 점차 변해가고 머리는 가장 먼저 흔적을 남긴다. 잎이 떨어지듯 머리카락은 점차 사라지고 그 빈자리는 생각과 고민으로 채워진다. 나이 듦이란 어쩌면 자연이 나에게 보내는 손편지 같아서 그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흩어지는 머리칼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이제 글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련다.어느 날 화장실 거울에 비친 정수리가 허전해 보였다. 무심코 넘기려다 다시 바라본 그 자리는 예전 같지 않았다. 밀도가 엷어 진 머리는 세월을 은밀히 속삭…
농부와 책방[조남대의 은퇴일기(60)]
책방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들어본다. 시골스러운 정취 속에 무엇인가 깊숙이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듯하다. 맞다, 그곳엔 추억이 깃들어 있고, 친절함과 여유가 가득했다. 잠시였지만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으며,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마법 같은 여운이 느껴졌다.기상청 설립 이래 가장 뜨겁다는 소식이 연일 화제다. 휴일이지만 찌는 듯한 더위에 집 안에만 머물 수도, 그렇다고 밖으로 나가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 이런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딸은 함께 가자며 앞장선다. 목적지를 묻지 않았다. 그저 집을 벗어나…
헌재 장고에 '쌍탄핵' 넘어 '국무위원 연쇄탄핵'…민주당 "질긴 놈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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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 속 빈곤…내달 3만4000가구에도 서울은 ‘제로’
제1165회 로또 당첨번호 '6·7·27·29·38·45'번…1등 당첨 지역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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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이재명…오세훈·홍준표 순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선관위 외부감사 필요하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3/28(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 등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남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확대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은 한 성묘객의 실화(실수로 인한 불)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법조계에선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 최대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산불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민사상 손해배상…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
싱크홀 사고 누가 책임지나? '직접 원인' 규명 관건 [법조계에 물어보니 636]
[전문] 자유언론국민연합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EBS사장을 선임하라" [미디어 브리핑]
자유언론국민연합, 25일 성명 발표
[전문] 방문진 여권인사 3인 "선동기관으로 전락 MBC, 보도본부장 해임해야" [미디어 브리핑]
[전문] MBC 제3노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몫 3인 방통위원 선임의무를 당장 이행하라" [미디어 브리핑]
'체포조 명단' 메모 진술 번복 논란…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 [뉴스속인물]
홍장원, 지난 4일 尹탄핵심판 증인 출석해 '체포조 명단' 언급…"원장 공관서 여인형과 통화 후 메모"'체포조 명단' 메모에 적힌 인사 인원수 변동 및 메모 작성 장소 혼동에 증언 관련 신빙성 문제 제기국민의힘 "홍장원 거짓말에 전국민 속아…핵심부분서 진술 계속 바뀌고 사실과 다른 부분 드러나"尹 "홍장원, 저와 통화한 걸 대통령 체포 지시와 연결해 내란·탄핵 공작…격려 차원에서 전화한 것"
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인정될까…핵심은 '근로자성' [뉴스속인물]
'24년의 누명'…'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무죄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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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산불'도 모자라 '트럼프發 자동차 관세'까지… 여야, 정쟁 멈춰야
'유력무죄 무력유죄'…무죄로 뒤집힌 이재명 2심
현대차, '美 31조 투자'로 트럼프 리스크 정면돌파… '한덕수-트럼프' 통화는 아직?
민주당, '韓 탄핵 기각'에 더 좁아진 입지… 남은 明과 尹의 운명은?
함께 읽는 통상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두 달 간의 통상 정책 소고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이재명, 박찬대 등 민주당 의원들은 미친 것일까
이한별의 골때리는 한의학
어류에서 찾은 생명의 힘 ‘연어 PDRN’…한의원에서도 맞을 수 있다
조남대의 은퇴일기
산은 도망가지 않는다
정명섭의 실패한 쿠데타
김흠돌의 난 – 토사구팽의 모범답안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대 횡보…"기관 자금 없이 박스권 탈출 어렵다"
비트코인 유동성·변동성 동반 감소…거래소 유입량도 줄어
[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5000 달러 '암흑기' 온다고?…설마!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 돌파…연준 금리 인하 기조에 투심 개선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3-24)
(2025-03-17)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3-28)
(2025-03-21)
외국인 매도세에…코스피 10거래일 만에 2600선 반납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짙어지면서 2%에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2566.36) 이후 10거래일 만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4.52포인트(0.56%) 낮은 2592.63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를 지속했다. 장중 2549.26까지 떨어져 2550선 마저 붕괴되기도 했다.투자 주체별…
상호관세·공매도 다가오자…코스피 2600선 붕괴 출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여파로 9거래일 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주 공매도 재개와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심화된 모양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9포인트(1.73%) 내린 2562.0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52포인트(0.56%) 낮은 2592.63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88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
트럼프 車관세 25% 현실화에 2600선 '턱걸이'…미국發 각종 지표 주목
27일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2600선을 가까스로 사수했다. 코스닥도 1% 이상 하락하며 700선으로 주저앉았다.내일(28일) 국내 증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9포인트(1.39%) 하락한 2,607.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투자 주체별로…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
수도권 아파트값 ‘희비’…서울 0.3%↑vs 경기·인천 하락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하락 전환하면서 수도권 내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외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한 가운데 서울이 0.3% 오르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하며 일주일 전보다 0.17% 떨어지면서 수도권 상승세(0.09%)를 반감시켰다. 5대 광역시는 0.22%, 기타 지방은 0.12% 하락하며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
서울 아파트값 0.25%↑…전세는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2% 상승했다.서울이 0.25%, 수도권이 0.15%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3%, 5대광역시는 0.07% 올랐다.반면 기타 지방은 0.03% 떨어져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8곳, 보합 2곳, 하락 7곳으로 서울과 광역시 위주로 상승 지역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금주 오름폭이 큰 지역은 울산(0.36%), 서울(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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