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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120회까지 갔으면”…금메달 걸고 돌아온 ‘노는브로2’


입력 2021.08.23 12:00 수정 2021.08.23 12:0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가 시즌2로 돌아온다.


23일 오전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브로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지은 PD와 출연진 박용택, 전태풍, 백지훈, 구본길이 참석했다. 조준호는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불참했다.


‘노는 브로2’는 운동밖에 몰랐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이 두 번째 하프타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박용택, 조준호, 전태풍에 이어 본업을 마치고 돌아온 구본길, 예능 새내기 백지훈까지 합류했다.


이미 시즌1을 통해 박용택과 전태풍, 조준호의 케미는 입증됐다. 박용택은 “처음에 12회로 시작했는데 120, 1200회까지 계속 갔으면 좋겠다”고, 전태풍은 “시즌1을 찍으면서 너무 감사했다. 좋은 기회가 왔는데 앞으로 더 재밌게 하려고 한다. 저는 그냥 원래 모습을 보여줬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금의환향한 구본길의 합류는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구본길은 시즌1 당시 “메달을 따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실제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게 됐다. 그는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니 멤버들은 그대로인데, 제작진들의 분위기가 살짝 변했다”며 “전에는 ‘구본길 선수’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구본길 선수님’이라고 부른다”고 달라진 호칭에 대해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본길은 “시즌1에서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시즌2에서는 펜싱선수 구본길의 모습보다는 인간 구본길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백지훈의 합류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는 “이 자리가 정말 많이 떨린다. 사실 얼마 전 해설에 도전을 하고, 이후로 많이 힘들었다. 그 뒤로 사람 만나는 게 어렵더라”며 “그런 와중에 ‘노는 브로2 제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을 만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싶어서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박용택 형이 큰 힘을 줬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노는브로2’는 펜싱 어벤져스와 근대 5종 전웅태, 정진화를 비롯한 여러 도쿄 올림픽 스타들의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박 PD는 “구본길이 도쿄올림픽 최고의 스타”라며 “‘노는언니’가 발굴하고 ‘노는브로’가 키웠다. 펜싱을 필두로 해서 많은 올림픽 스타들이 ‘노는브로’에 출연할 예정이다. 메달의 색깔, 메달 여부에 관계없이 비인기 종목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용택은 “운동하는 친구가 많고, 재밌는 이야기도 많다보니 우리 프로그램은 기본 120회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운동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은 많다. 그렇지만 운동을 함께 했던 선후배들이 건네는 질문과 이야기는 깊이가 다르다”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강조했다.


‘노는브로2’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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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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