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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女 BJ김시원, 별풍선으로 7억 이상 벌었다


입력 2021.09.08 01:14 수정 2021.09.08 01:1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김시원이라는 이름의 BJ로 활동하며 올해 별풍선으로만 약 7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BJ김시원은 2014년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원을 요구한 인물이다.


ⓒ김시원 인스타그램

7일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BJ김시원은 9월 현재까지 1007만 9028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00원(VAT 제외)으로 BJ김시원이 올해 받은 별풍선은 10억 790만 2800원어치다. 김시원이 이를 환전하면 수수료 약 30%를 제외한 약 7억 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 계좌를 통해 받은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까지 더하면 김시원의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풍투데이

한편 김시원은 지난 2012년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지인 모델과 함께 배우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김시원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 받았다. 이 사건으로 글램은 해체했고 김시원은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리고 2018년 이름을 김시원으로 개명한 뒤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다.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며 아프리카TV BJ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BJ김시원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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