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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0만 표심 달린 2차 선거인단 투표 시작


입력 2021.09.29 10:30 수정 2021.09.29 10:3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10월 3일 인천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로 꼽히는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29일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실시한다. 2차 선거인단 규모는 총 49만6339명이다.


민주당은 내달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3일 인천 지역 순회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이후 9일 경기, 10일 서울 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64만 여명 규모의 지난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만3762표(51.0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15만6203표(31.45%)를 획득했다.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2차 슈퍼위크'까지 마무리되면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 3분의 2가 종료된다. 이 지사가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한다면 본선 직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현재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53.01%(34만1858표)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4.48%(22만2353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2위 후보간 표차는 11만9505표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0.60%·6만8362표), 박용진 의원(1.23%·7946표) 순이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26일 전북 경선 결과 발표 후 이 지사 지지선언을 하며 중도 사퇴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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