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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 55일만에 복원…김정은 지시 닷새만


입력 2021.10.04 09:44 수정 2021.10.04 16:0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통일부 "연락선 연결로 남북관계 복원 토대 마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전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이며,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데 반발해 연락선을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은 이날 같은 시각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에서 남북 간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정부는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뜻을 받들어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4일 9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면서 "남조선(한국) 당국은 북남 통신선 재가동 의미를 깊게 새기고 북남 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데서 선결돼야 할 중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부 "연락선 연결로 남북관계 복원 토대 마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전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이며,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데 반발해 연락선을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은 이날 같은 시각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에서 남북 간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정부는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뜻을 받들어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4일 9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면서 "남조선(한국) 당국은 북남 통신선 재가동 의미를 깊게 새기고 북남 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데서 선결돼야 할 중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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