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숨은 보험금 12조4천억…4년간 3조2천억↑


입력 2021.10.06 08:24 수정 2021.10.06 08:2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내보험찾아줌 초기화면.ⓒ홈페이지 캡처

보험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이른바 숨은 보험금이 최근 4년 동안에만 3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숨은 보험금 규모는 총 12조3971억원으로, 2017년 말 보다 3조2302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겨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실제로 청구되거나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숨은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201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찾아준 숨은보험금은 581만8000건, 11조3209억원에 이른다.


윤 의원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국민이 숨은 보험금을 더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