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
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늘(2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사회를 맡으며 개막작은 앨버트 버니 감독의 '스트로베리 맨션'이다. 필름 영상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복합 예술 공연 '모던 강릉'도 예정돼 있다.
국내외 화려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축제의 분위기를 달군다. 이창동 감독, 김한민 감독, 이현승 감독, 최하나 감독, 허진호 감독과 배우 강수연, 류승룡, 오나라, 박명훈, 박정자, 안성기, 양동근, 예지원, 오지호, 정우성, 조인성, 한예리 등이 자리를 빛낸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위원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올해 영화제에선 본선에 오른 장편 10편을 포함해, 모두 116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영화인과 함께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강릉 포럼'을 위해 세계 영화제들의 수장이 강릉을 찾는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영화제를 준비하며 지난해와는 다르게 오프라인 중심의 부대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만난다.
한편 이번 강릉국제영화제는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 동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