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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결혼 앞둔 김준호, '이것' 맞고 살 빼...효능과 부작용은?


입력 2025.03.22 00:00 수정 2025.03.22 00:08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김지민(왼쪽)과 김준호.ⓒ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캡처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최근 '비만 주사'로 살을 뺐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호는 20일 김지민과 운영하는 커플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 '침대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준호는 신혼 가구를 구경하러 매장에 들어가기 전 김지민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왜 계속 뒤로 가? 얼굴 작아 보이려고"라며 타박하자 김준호는 얼버무리면서 "약간 살 빠져서 (턱선을 가리키며) 이쪽이 좋다"며 비만 주사를 맞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살 많이 빠졌다. 3~4kg 빠졌다"고 자랑하자, 김지민 역시 비만 주사를 언급하며 "많이 빠졌다"고 인정했다.


김준호가 맞은 비만 주사는 '위고비'로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가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약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사용한 비만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15%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하고 몸속 위장에서 배출을 지연시켜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당을 낮추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복부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내장 지방을 줄여 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꿈의 비만치료제'로 부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지만 부작용 이슈 또한 만만치 않다. 주로 매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나거나 복통, 두통이나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췌장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당장 살을 빼야 하는 고도비만 환자나 수술을 앞두고 체중 감량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에는 부작용을 감내하더라도 위고비 투약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정상체중임에도 단순히 미용을 목적으로 오남용할 때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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