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발부시 '부실수사' 논란 덜고 '윗선' 겨냥 박차…또 허탕치면 '특검 도입' 전면전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남욱·정민용 변호사의 구속영장도 청구하면서 최근 불거진 부실수사 논란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혐의 소명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기각당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 2번째 청구한 영장마저 기각될 경우 국민적 신뢰는 추락하고 특검 도입 여론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경법상 배임 및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씨와 남 변호사, 정 변호사를 유 전 본부장의 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을 건네기로 하고 사업설계 과정에 특혜를 받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약 651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월 김씨로부터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뇌물 5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시 내년 예산 44조원…TBS 123억원 삭감, 통과될까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748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은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서울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미래투자를 강화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
서울시는 1일 내년도 예산안을 44조748억원으로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40조1562억원)보다 3조9186억원(9.8%)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 예산은 올해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시 재정이 시민 삶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대 최대인 44조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안철수, 3%만 가져가도 정권교체 어렵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반드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대선 본선에서 안 대표가 출마를 안 하고 1대1로 붙더라도 한 1~2% 차이 밖에 안날 것 같다”며 “안 대표가 몇 퍼센트 가져가 버리면 정권 교체가 굉장히 힘들다”고 분석했다.
진행자가 “한 3% 이상만 지지율을 가져가도?”라고 묻자 유 전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후보가 되면 안 대표를 여러 번 만나서 설득할 것”이라며 “안 대표가 원하는 방식대로 다 할테니까 단일화하자, 저는 그렇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이재명 추악한 가면을 벗겨낼 사람 오직 윤석열 뿐”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1일 “조국의 위선적 민낯을 만천하에 공개했듯 현 정권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 이재명의 추악한 가면을 벗겨낼 사람은 오직 윤석열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왜 윤석열을 지지하는가’라는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워온 우리 진영의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 윤석열이었습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위선을 백일하에 드러냈다. 윤석열이 의연하게 버티지 않았더라면, 지난 4월7일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 힘에서 아무나 대선 후보로 나서도 이재명을 꺾을 수 있다’ 이런 허망한 이야기를 믿으시냐”며 “우리의 역량을 강하게 결집시키고, 문재인 정권과의 주 전선을 흐트리지 않을 사람은 윤석열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드코로나 첫날' 학생·학부모, 기대반 우려반…방역패스 현장 혼선
1일 새벽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수능 이후 오는 22일 유초중고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생들의 접종 상황과 학교 방역실태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함께 방역패스 도입으로 현장 곳곳에서 업주와 손님 모두 불편을 호소하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