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한섭 트윔 대표 “IPO로 AI 비전검사 솔루션 시장 선도”


입력 2021.11.02 13:57 수정 2021.11.02 13:5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2∼3일 기관 수요예측 진행

정한섭 트윔 대표 ⓒ트윔

인공지능 검사설비 기업 트윔이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정한섭 트윔 대표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인공지능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유지하고, AI 서버와 산업용 로봇 등의 시설·장비도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솔루션과 딥러닝 인공지능(AI) 검사기의 연구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축적된 광학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식음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Rule(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인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 및 ‘T-MEGA’ 등이 있다. 회사는 Rule 기반 검사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AI 기반 검사 분야 매출을 늘리고 있다.


트윔은 향후 기존 Rule 기반 검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떠오르고 있는 AI 비전 검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은 AI 검사 프로젝트 수주 실적과 레퍼런스를 통해 유사 산업 카테고리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필름 표면 검사 레퍼런스를 통해 2차전지 분야 수주에 성공하는 등 새로운 산업 분야와 기존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사의 제조 공정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 검사 적용 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22만주로 100% 신주 발행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7800원∼2만4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17억∼249억원이다. 사측은 공모 자금을 AI 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과 장비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트윔은 2∼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9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