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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두산] 1차전 잡으면 100% 대구 간다


입력 2021.11.04 07:45 수정 2021.11.04 08:1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역대 3전 2선승제 준PO서 1차전 승리하면 100% PO행

LG와 두산 포스트시즌 맞대결서는 3승 2패로 두산 우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뚫고 올라온 두산. ⓒ 뉴시스

역대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놀랍게도 100%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4일 잠실구장에서 ‘2021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앞서 두산은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차전을 내줬으나 2차전서 대승을 일구며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종전 5전 3선승제가 아닌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시리즈가 짧은 관계로 1승을 선점하는 팀이 매우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과거의 전적들이 잘 설명해준다.


1989년 도입된 준플레이오프는 제도를 몇 차례 바꿨던 적을 제외하면 2007년까지 3전 2선승제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다시 3경기만을 치르고 있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17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17회, 즉 100% 확률을 보유하고 있다.


LG 1차전 선발 수아레즈. ⓒ 뉴시스

반면, 5전 3선승제 준PO는 13회 열렸는데 이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이 9번 플레이오프(69.2%)에 진출했다. 5전 3선승제에서도 1차전 승리가 중요하지만 3전 2선승제에서는 결정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 승리팀이 그대로 연승을 달려 시리즈가 2차전에서 끝날 확률 역시 매우 높다. 17번의 3전 2선승제에서 1차전 승리팀이 조기에 시리즈를 끝냈던 횟수는 10회(58.8%)에 달하며 2승 1패는 6회(35.3%), 그리고 무승부가 발생해 4차전까지 갔던 사례는 1번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3전 2선승제가 부활했던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시리즈는 두산이 2전 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구단별 준플레이오프 승률에서는 LG가 시리즈 전적 5승 2패(승률 0.714), 두산은 전신인 OB 시절을 포함해 7승 3패(승률 0.700)로 막강한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잠실 라이벌의 포스트시즌 역시 박빙이다. 지금까지 총 5차례 맞대결이 있었고 LG가 1993년 준PO, 1998년 준PO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이후 2000년 PO, 2013년 PO, 그리고 지난해 준PO에서 내리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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