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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람사르' 등록 장항습지 생태계 보존 앞장


입력 2021.11.08 09:46 수정 2021.11.08 09:46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고양시‧한강유역환경청과 장항습지 생물 다양성 보호 협약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고양시 및 한강유역환경청과 장항습지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곳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5월 국내에서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자연 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장항습지의 보존 활동, 수달서식지 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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