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요소수 1만여톤 협의중...기민하게 대응 못해 송구”

10여개국 협의 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국에서 요소수 대란을 겪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 예정된 게 제가 본 것만도 1만여톤(t)이 된다. 협의되고 있는 것이 그렇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 힘 박진 의원이 최소 2만t 정도를 확보해야 100일을 버틸 수 있으니 겨울을 넘길 수 있는 긴급 물량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하자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협의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초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국가와 추가 협약이 돼 있어서 발표를 못한다“면서도 ”(요소) 200t은 당장 이번 주에 들어오는 물량이고, 4개 기업이 수천t을 이미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고 언급했다.

멕시코와도 물량 확보 논의중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상 국가에 들어가 있다”며 “10여개 국가와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