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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정크푸드"라던 황교익, 11월 11일 '떡볶이데이' 제안


입력 2021.11.15 16:59 수정 2021.11.15 14:56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tvN

떡볶이를 '정크푸드'라고 주장하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11월 11일을 떡볶이 데이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황교익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가래떡으로 가장 많이 해 먹는 음식이 떡볶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몇 행사가 있었던 듯한데 대체로 조용하게 넘어갔다"며 "빼빼로데이 대응으로 생겨난 신토불이 행사라는 한계에다 가래떡이라는 음식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래떡데이가 아니라 떡볶이 데이로 바꾸면 어떨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분식집 등에서 팔리는 떡볶이는 대부분 수입 쌀이나 수입 밀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아시나"라며 "쌀 떡볶이는 쌀로 만드는 것임에도 분식집 등에서 팔 때 쌀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명박이 떡볶이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정부 창고의 수입 쌀을 대량으로 소비하려는 꼼수의 하나"라며 "그렇게 해 귀한 우리 자식들에게 국산 유기농 먹여야 한다면서도 진작에 귀한 우리 자식들 입에 들어가는 떡볶이의 원산지도 따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1월 11일은 국산 햅쌀 떡볶이 먹는 날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며 "떡볶이가 영혼의 음식이라는 국민 여러분은 대찬성할 듯해 해마다 이맘때에 내놓는 아이디어"라고 언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크 푸드를 기념일로?", "금지 식품 주장하더니 기념일로 한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8월 "떡볶이는 영양이 불균형하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정크푸드다.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학교 앞 금지 식품’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발언에 앞서 떡볶이 광고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대중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황교익은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도 떡볶이에 대해 "계속 먹게 만들지만 몸에 좋지 않은 맛없는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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