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800억 29일부터 판매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구조도.ⓒ금융위원회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16개 은행과 증권사 및 온라인을 통해 8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민참여 뉴딜펀드 판매는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금융위는 이렇게 모인 국민자금에 정부재정 200억원을 더해 다음 달 중 1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지난 9월 국민참여 뉴딜펀드 추가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위탁운용사 모집공고 등 펀드 추가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모인 자금은 7개 자펀드에 출자돼 6개의 자펀드 운용사가 뉴딜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재정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위험을 우선분담한다는 설명이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오는 12월 결성시점부터 2년간 뉴딜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하게 되며, 투자자금 회수 시 펀드상품에 가입한 국민들이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