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환경단체·소비자단체·전문가 참여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 단계적 제한
양식장 내 스티로폼 부표 사용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 등이 전문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환경단체·소비자단체와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정책을 토론하는 ‘열린소통포럼’을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에서 6일과 7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해수부는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어업인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양식장 등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어장관리법 시행규칙’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열린소통포럼에서는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정책의 추진 상황과 현재 보급 중인 친환경부표의 개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실제 친환경부표를 사용하는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친환경부표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열린소통포럼이 열리는 경남과 전남은 부표를 많이 사용하는 김, 굴, 멍게 등 수하식 양식장이 많아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정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지역”이라며 “적극 소통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