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0% 내외로 배당 성향 책정 예정
데브시스터즈는 주주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초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수익을 창출했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업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회사를 지지해온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가치 제고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배당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상장 이후 배당 정책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 성향은 올해 사업연도 개별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내년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1월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누적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09억원, 42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내년에는 올해 실적을 견인한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을 비롯해 쿠키런 게임 차기작과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 출시, 쿠키런 글로벌 팬 플랫폼 론칭 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