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기프트세트 출시, 크리스마스 레고 10종 20% 할인
코로나 장기화·신규 만화 방영에 '캐릭터완구' 매출 증가세
이마트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대규모 완구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와 토이킹덤(이마트 완구 전문점)이 16일부터 26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하고,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의 완구를 구매할 시 1만원을 할인한다.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단독상품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인다.
우선 이마트가 디즈니와 함께 단독 기획한 ‘디즈니 기프트세트’ 4종(마블/토이스토리/프린세스/겨울왕국)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00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기프트세트는 인기 디즈니 캐릭터 완구와 문구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상품으로 프린세스 기프트박스에는 프린세스 12색 색연필, 프린세스 스티커&스티커앨범, 디즈니 프린세스 앞치마가 포함됐다.
레고는 크리스마스 상품 10종을 25일까지 20% 할인 판매하며, 레고 클리어런스 상품 77종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레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2022 달력, 다이어리, 레고 스타터팩, 팬시류 등으로 구성된 ‘2022 레고 플래너 세트’를 9500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시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황금특공대’ 메인상품 3종(제트크루저/파워크루저/유니크루저)과 ‘또봇 기가세븐’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완구의 주축인 ‘캐릭터 완구’ 수요가 올 들어 크게 증가하면서 완구 매출이 다시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마트 완구 중 ‘캐릭터 완구’는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분류지만 코로나 첫 해였던 지난해 대면 접촉과 등교 제한 등으로 인해 매출이 주춤했다.
하지만 코로나 장기화 추세에 따라 올해 신비아파트 등 다양한 신규 애니메이션이 론칭을 미루지 않고 방영되기 시작했으며, 이에 새로운 캐릭터 완구가 등장하고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완구 전체 매출이 상승세를 탄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12월(1/1~12/12) 완구 전체 매출은 7% 증가했으며, 그 중 ‘남/여아 캐릭터 완구’는 15% 신장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선물 수요가 커지는 12월(12/1~12) ‘남/여아 캐릭터 완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 늘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원민재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지난해 조용했던 완구 시장이 올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출시로 인해 활기를 되찾았다”며 “올 연말 신규 캐릭터 완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기 완구를 대폭 할인하는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